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언스쿨링을 시작했다
    언스쿨링 2019. 5. 15. 00:35

    미국에서 생활을 하며 홈스쿨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홈스쿨링은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것이 아니라 집에서 교육을 하는 것이다. 막연히 홈스쿨링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던중 언스쿨링이란 것도 있음을 알게 되었다. 우리 가족은 언스쿨링을 하려고 한다.

    내가 생각하는 언스쿨링은 학교의 정해진 커리큘럼을 따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삶을 통해 배워나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배워야할 것, 정해진 시간의 구별이 없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일어나는 또는 행하는 모든 것들로 부터 배우는 것이다. 말하자면, 우리의 삶과 배움이 따로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은 아직 어리다. 현재 7살 동하와 4살 동주. 그리고 우리는 부안군의 시골로 이사왔고 새로이 시작했다. 언스쿨링이 우리들의 시골행의 한 이유이기도 했다. 아이들이 이곳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배워갔으면 좋겠고, 우리 부부와 함께 살아가며 모든것을 배워나가길 소망한다.

    현실은 녹녹치 않다. 삶 자체가 그리 녹녹치 않으니 당연한 일일것이다. 아이를 키워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아이들이 하루종일 함께 있다는 것이 그리 쉬운일이 아니다. 각자 자기가 하고싶은 또는 해야할 일이 있는데 아이들도 우리들을 필요로 한다. 4살 동주는 말이 통하지 않아 더욱 쉽지 않다. 그래도 이렇게 자라난 아이의 미래를 그려보며 힘을 내본다.

    언스쿨링을 하고 있는, 또는 홈스쿨링 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알고 교류할 수 있기를 바란다. 다른사람들은 어떻게 하고 있나 궁금하기도 하다. 그렇다고 따라서 할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블로그를 오픈하고 언스쿨링으로 검색을 해서 발견한 몇명의 블로거들을 이웃추가를 했다. 인스타그램에서도 언스쿨링, unschooling 태그를 팔로우하고 있다. 아직 이웃/친구들이 많지는 않다. 그만큼 아직 흔한 컨셉은 아닌듯 하다. 혹, 언스쿨링에 관심 있으신 분은 이웃 추가를  해주시길 ^^

     

    *작성일시: 2018. 11. 1. 16:28

    댓글

Unschooling =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