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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와 게임하기
    언스쿨링/일상 2019. 5. 15. 00:49

    동하와 같이 게임을 했다. 아내는 게임을 하는 것을 그렇게 내켜 하지는 않아 했다. 이미 시작한 것을 되돌릴 수는 없으니 같이 하기로 했다. 동영상에서 보듯 너무 좋아하니까 ^^; 이 날은 엄마가 동영상을 촬영하고 우리들은 놀았다.

    게임뿐 아니라 TV, 스마트폰 등도 아이들에게 좋지 않다고 한다. 발달지체, 사회성 발달, 신체발달, 정신질환, 공격성 등에서 다양한 문제들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고 아예 금지하기도 쉽지 않다. 물론 잘 해나가는 가정도 있겠지만, 우리는 너무 많은 미디어에 노출되어있기 때문에 쉽지 않다. 당장 교회에 가도, 아이들이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고 있다. 그것을 본 아이들이 게임을 안 하고 지켜만 보고 있는 것도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우리에게 최선일까? 규칙을 세우고 그에 맞춰서 하기로 했다. 

    우리의 규칙은 이렇다. "게임이나 TV는 40분 이내로 하고 다른 활동을 한다" (우리는 TV가 없기 때문에 여기서 TV란, 컴퓨터로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컴퓨터로 보는 것을 말한다) 이런 규칙을 정한 것도 위에 나열된 거창한 문제들 때문이 아니라, '시력' 때문이었다. 아이들에게 게임을 허용하면서 제일 큰 고민은 '시력' 이었다. 건강한 눈을 오래 간직했으면 하는 바람이 크기 때문이었다. 아이들에게 이러한 규칙을 적용하는 이유를 잘 설명하고 시행했다. 물론, 완전히 동의하지는 않았을지도 모른다. 누구에게나 제약은 씁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규칙을 정하고 지켜나가는 것을 어린 나이에 배워나가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언스쿨링을 한다. 두려워할 필요 없다. 게임을 하면서도 배우게 되는 것들이 있다. 우리 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하므로 저- 위에 있는 문제들로부터 안전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서는 글자도 익히고, 인터넷 검색도 하면서 인터넷에 넘쳐나는 자료들을 가지고 자유롭게 배워나갈 수 있길 기대해본다.  한편으로는 스마트폰, TV 등이 정말 문제의 원인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다른 곳에 원인이 있을지도 모른다.

     

    *작성일시: 2019. 4. 1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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