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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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반성중언스쿨링/일상 2019. 6. 6. 10:54
옆집 아저씨댁에 모판작업 초대(?)를 받았다. 아이들과 다 같이 갔다. 아침에 도착했을 때 이미 많은 분들이 일을 시작했다. 딱히 할일이 없어 보였지만, 아빠는 조금 거들것이 있어서 일을 하면서 동하동주가 기계에 다치지 않도록 살폈다. 동하는 기계가 동작하는 것들을 가만히 관찰을 했다. 동하는 곧 할 수 있는 일을 찾았다. 볍씨가 모판에 뿌려지고 기계에서 흙을 볍씨 위에 살짝 덮어주는데, 그 부분에서 완전히 덥히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동하는 흙을 집어 덮어주는 일을 도우려고 했다. 뭔가 할 일을 찾아서 기뻤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흙이 잘 덮여 나온 모판에도 흙을 뿌리며 놀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빠는 어어어... 한다. 결국 동하는 그 일을 멈춰야 했다. 우리는 언스쿨링을 한다. 아이가 여러가지를 경험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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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스쿨링에 관한 인터뷰언스쿨링 2019. 5. 15. 02:25
오늘의 주연은 나다. 쑥스럽다. 할 이야기가 많겠으나 갑작스러운 인터뷰로 정리 안된 채로 그냥 생각나는 데로 막 말한다. (정리하면 좀 난가? ㅎㅎ) 언스쿨링은 정해진 커리큘럼이나 방법론이 없다. 그런만큼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아이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아이들의 상태가 어떤지도 잘 살펴야 한다. 그래야 이 짧지 않은 여정을 온 가족이 함께 해나갈 수 있을것 같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서, 또 생각해본다. 우리가 하고 있는 언스쿨링에 관하여.. 스포를 해보자면 다음의 질문들을 가지고 인터뷰 했다. - 시골 어디에, 언제부터, 왜 살고 있나요? - 지금 하시는 일은? - 동하는 매일 뭐 해? (to 동하) - 아이들을 집에서 가르치시는 건가요? - 왜 학교를 안 보내고 집에서 하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