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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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하며 크는 아이들언스쿨링/일상 2019. 5. 15. 02:13
https://www.youtube.com/watch?v=qAWyjIhMGzs&feature=youtu.be 아이들에게는 긴 산행을 했다. 어떻게 아이들과 같이 이 길을 갈까 하는 생각도 들어서, 1부에서처럼 미끼를 준비했었다. 하지만 그것은 기우. 아이들은 생각보다 즐겁게 그 길을 걸었다. 부모인 우리가 한 것은 그저 듣고 관심 가져주고 물어봐 주는 것뿐이었다. 쉬운 것 같으면서도 쉽지 않다. 때때로 아이들이 이런 얘기들을 하는 것을 귓등으로 듣는 경우도 많다. 부모도 아이들과 함께 같이 성장하는 것 같다. 또 그러길 바란다. 제발;;; 소재도 다양하다. 해적, 공룡, 좀비, 강아지, 멧돼지, 총, 화살.. 거의 길의 끝까지 소재를 바꿔가며 계속했던 것 같다. 그냥 이렇게만 둬도 될 것 같은, 맘껏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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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산행언스쿨링/일상 2019. 5. 15. 02:01
아이들은 우리 맘 같지 않다. 엄마 아빠는 아이들과 초록 초록 물이 올라가는 산길을 함께 운동 삼아 걷길 바랐건만 아이들은 그렇지 않았다. 아이들이 선택을 하게 했더니, 우리는 이곳에 와서 산책길 초입새에 있는 운동기구가 있는 작은 공원(?)에만 있다 가게 되었다. 어쩌면 아이들이 원하는 걸 해주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으나, 우리는 함께 트래킹을 해보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그래서 준비했다. 과자와 포도. 미끼다. 미끼를 쫓아 올랐다. 아빠의 가방 속에 있는 포도와 과자를 쫓아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시작만 그러했을 뿐, 곧 아이들은 즐거운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그 긴 길을 즐겁게 걷고 뛰었다. 때론 힘들어 주저앉기도 하고 때도 쓰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시간은 재잘재잘 떠들며 엄마 아빠와 함께했다. 미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