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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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반성중언스쿨링/일상 2019. 6. 6. 10:54
옆집 아저씨댁에 모판작업 초대(?)를 받았다. 아이들과 다 같이 갔다. 아침에 도착했을 때 이미 많은 분들이 일을 시작했다. 딱히 할일이 없어 보였지만, 아빠는 조금 거들것이 있어서 일을 하면서 동하동주가 기계에 다치지 않도록 살폈다. 동하는 기계가 동작하는 것들을 가만히 관찰을 했다. 동하는 곧 할 수 있는 일을 찾았다. 볍씨가 모판에 뿌려지고 기계에서 흙을 볍씨 위에 살짝 덮어주는데, 그 부분에서 완전히 덥히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동하는 흙을 집어 덮어주는 일을 도우려고 했다. 뭔가 할 일을 찾아서 기뻤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흙이 잘 덮여 나온 모판에도 흙을 뿌리며 놀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빠는 어어어... 한다. 결국 동하는 그 일을 멈춰야 했다. 우리는 언스쿨링을 한다. 아이가 여러가지를 경험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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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칭 엄마시점 숨바꼭질언스쿨링/일상 2019. 5. 15. 02:17
https://www.youtube.com/watch?v=U2zl4DEQPaA&feature=youtu.be 아이들이랑 종종 숨바꼭질을 한다. 집안에서 하기도 하고 밖에서 하기도 한다. 항상 찾기 쉬운 곳에 숨는다. 아마도 숨바꼭질하는 대부분의 부모들이 그리할 거라 생각한다. 아이들이 엄마 아빠를 찾았을 때, 얼마나 좋아하는지, 그 모습을 보는 것이 또 얼마나 좋은지 말이다. 아내와 아이들이 집 밖에서 숨바꼭질을 했다. 숨바꼭질중에 딴짓도 좀 하고 다치기도 하면서 놀았다. 우리 어른들은 못느낄 재미를 아이들은 느낀다. 술레를 하며 찾아도 웃고, 숨었다가 들켜도 웃는다. 어른들이 하면 목숨걸고 숨을텐데 ㅎㅎ *작성일시: 2019. 5. 3. 10:16